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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대형마트의 위기, 돌파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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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유튜버 '곽팀장' 님의 콘텐츠의 내용을 정리하고 필자의 생각을 덧붙인 글입니다.

링크: www.youtube.com/watch?v=SP2KwTnYBcI&t=318s

 

 

 

 

 

 

 

이커머스 전성시대, 대형마트는 고사 직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커머스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액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급기야 대형마트들이 차례로 문을 닫기 시작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구로점, 도봉점들이 문을 닫는다고 발표한 가운데 추가 폐점을 예고했다. 대형마트 폐점이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앞서 롯데쇼핑이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 700개 가운데 비효율 점포를 30% 이상 정리하는 구조조정 안을 발표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점포를 정리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점포 수, 매출은 정체되어 있으나 총 이익률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다. 반면 고정비용(인건비, 관리비 등) 부담률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대형마트 판매액보다 무점포(인터넷쇼핑, 홈쇼핑, 방문판매 등) 판매액이 약 두 배 가량 더 많다. 대형마트가 이같은 고사 위기에 처하자 하나 둘 점포를 정리하는 것이다. 롯데마트뿐 아니라 홈플러스도 점포 매각에 적극적이다.

 

 

 

이마트의 독자 행보, 돌파구 찾을까

그러나 이마트는 앞서 언급한 두 대형마트와는 달리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장사가 잘 되는 사업에 집중을 해서 매장 리뉴얼을 하는 것이다. 이미 전체 매장 중 30% 정도를 매장리뉴얼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월계점의 경우 일반 대형마트에서 복합쇼핑몰로 재탄생시켰다. 엔터테인먼트, 놀이방, 음식점 등 다양한 공간을 배열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손님을 좀 더 오래 잡아둘 수 있을 것이다. -> 온라인과 추세가 비슷하게 가는 것 같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할 때 웹과 앱에서의 '체류 시간'이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오프라인에서도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힘쓰는 것 같다. 또 이마트의 행보를 포털사이트와 비교하고 싶은데 처음엔 검색 서비스만 제공하던 포털사이트가 점점 다양한 영역으로 운신의 폭을 넓혀 결국 뉴스 제공, 지도, 영화, 부동산, 이커머스 등 매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다. 이제는 포털 본연의 역할보다 부수적인 역할이 더 주목받아 성장하고 있는데 이마트도 이와 같은 길을 걸으려 하지 않을까 싶다.

 

신촌점의 경우 조금 다르다. 젊은 층이 많이 사는 지역에 위치한 매장답게 20-30대 1인 가구를 겨냥하여 소단량의 그로서리 품목을 20~30% 늘렸다. 따라서 식료품 매장이 전체 면적의 80%나 차지한다고 한다. 주류통합매장도 출시했다. 이 매장에서는 혼술족을 위한 소용량 주류상품을 판매한다. 또 젊은 층에 어울리도록 트렌디한 펍 느낌을 준다. ->이커머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세대가 20-30인데 과연 매장 리뉴얼을 했다고 해서 판매율이 크게 증가할지는 모르겠다. 단순히 식료품 매장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를 결합한 전혀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

 

 

 

위기 속 기회 찾는 대형마트

앞으로 대형마트는 계속해서 돌파구를 찾을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앞서 언급한 '타운형 마트'이다. 타운형 마트란 마트 외에도 놀이방, 음식점, 쇼핑 공간,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한 곳을 말한다. 이같이 복합 레저엔터시설로 변모했을 때 손님의 체류시간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 > 역시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서 체류 시간을 증진시키는 게 주요 목적. 앞으로도 대형마트는 '물건 판매' 하나만을 전담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해 공간을 판매하는 곳이 될 거라 생각. 마치 스타벅스가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닌 공간을 빌려주는 곳인 것처럼.  

 

사람들은 편리하고 간편하게 쇼핑을 하고 싶어하지만 한편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시간, 추억, 유희를 즐기고 싶어한다. 이런 니즈를 간파하고 이제는 대형마트가 쇼핑 하나만을 하는 공간이 아닌 고객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주는 곳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최근 마케팅에서 '사용자 경험'이 중요시되는 만큼 앞으로는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 참고로 사용자 경험은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지각과 반응, 행동 등 총체적 경험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여러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음. 필자는 본래 사용자 경험이라고 하면 온라인에서의 UX를 떠올렸으나 최근 오프라인에서도 이런 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음. 앞으로 더 사용자 경험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게 될 거라 생각.

 

 

 

 

 

참고 기사: 

www.etnews.com/2020090400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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