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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네이버의 신선식품 시장 진출, 앞으로의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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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유튜버 '곽팀장' 님의 콘텐츠의 내용을 정리하고 필자의 생각을 덧붙인 글입니다.

 

링크:  www.youtube.com/watch?v=zFrqro9YEPM

 

 

지난번 카카오가 배달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엔 네이버가 신선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들고 나섰다. 기존 신선식품 시장을 주도하던 마켓컬리, 쿠팡프레쉬, SSG닷컴에 이어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로 이들의 각축전에 끼어든 것이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만의 장점

가장 먼저 동네시장을 입점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는 홈플러스, GS프레시몰,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기업들이 주로 입점해있는데 여기에 동네시장을 입점시켜 사용자가 그 시장 지역권에 살고 있으면 2시간 이내 배달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는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과연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 이커머스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손쉬운 가격 비교인데 마트에 비해 가격이 높은 재래시장의 상품이 같이 입점한 대형마트 상품보다 더 잘 팔릴까?

 

두 번째로, Npay 적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실 Npay는 네이버만이 가지는 가장 큰 강점이다. 네이버 플랫폼 내 존재하는 모든 쇼핑몰에 적립, 적용이 가능하고 적립 포인트 비율도 최대 7퍼센트여서 기존의 다른 포인트에 비해 크게 차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Npay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면서 이와 연결지어 장보기 서비스의 큰 성장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 만약 적립 포인트 비율이 낮은 다른 업체들도 포인트 비율을 높이면 소비자에게는 좋은 현상이지만 Npay만의 장점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

 

마지막으로, 간단한 구매 절차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다른 업체의 경우 로그인을 하고 결제를 진행해야 한다. 아이디가 없는 경우 회원가입을 진행해야 한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네이버의 경우 보통 모바일은 자동으로 로그인이 되어 있어 바로 결제로 이어진다는 게 차이점이다. 결제 절차를 간소화시킨 것이다. 주 온라인 쇼핑 이용 기기가 모바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매우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커머스 이용 플랫폼 비중이 점점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쇼핑 시 주로 앱을 사용한다면 해당 강점은 상당 부분 희석될 거라 생각.

 

 

최근 네이버의 향방을 보면 커머스, 전자상거래 시장에 올인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경쟁자인 쿠팡이 잘 나가고 있으나 사실 시장 점유율에서 네이버가 조금 더 앞선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에 진출하면서 반복구매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앞으로 신선식품 시장 어떻게 변화?

네이버의 신선식품 시장 진출로 시장 판도가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데 먼저 기존 진출자인 쿠팡, 쓱, 마켓컬리 특징에 대해 알아본 후 판도 변화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쿠팡은 로켓와우클럽과 로켓배송을 통해 빠르고 신속한 배송을 추구해왔다. SSG는 종합 유통기업으로서의 제품 포괄성과 물류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쿠팡의 경우 로켓배송이 되지 않는 경우가 존재했으나 SSG는 신세계, 이마트 등의 물류경험, 시스템으로 대부분의 제품이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마켓컬리는 국내 신선식품 시장을 견인한 선두주자로서 풀콜드체인(산지에서 식탁까지 온도 그대로)를 표방했다. 마켓컬리의 또 하나의 강점은 카테고리별로 md들이 같은 제품이라도 더 경쟁력있는 품질이나 판매자의 제품 소싱을 마케팅적으로 잘 포장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더 좋은 제품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네이버는 로그인 연계와 함께 포인트 적립이라는 강점을 내세웠다.

 

마켓컬리가 먼저 샛별배송을 통해 배송시스템을 차별화한 것이 신선식품 시장의 시초였다. 여기에 쿠팡, 쓱, 네이버 등 후발주자가 들어오면서 빠른 배송이 표준이 되어버렸고 더 이상 이같은 배송시스템이 차별적 경쟁력이 되기 어려워졌다. 쿠팡과 네이버가 배송을 빠르게 한다는 물류적인 강점을 내세워 마켓컬리는 직접 제품을 소싱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켓컬리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급증해 성장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마켓컬리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나 만성적인 적자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SSG닷컴에도 적용된다. 또한 신선식품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오아시스'가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마켓컬리와 SSG닷컴은 이에 대항할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임.

 

 

 

 

 

 

 

 

 

 

 

 

 

 

참고 기사: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19771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2&aid=0003029606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39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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