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심상치 않은 틱톡 인수전 (2020년 8월 27일 작성)

반응형

 

 

최근 숏비디어 콘텐츠 기업 틱톡이 몸값을 크게 불리면서 MS를 위시한 테크기업들이 틱톡을 인수하려 하고 있다. 거기다 트위터, 넷플릭스까지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넷플릭스의 경우, 사람들이 점점 tv프로그램이나 영화대신 게임이나 동영상을 본다는 점을 고려할 때 틱톡을 인수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넷플릭스의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는 광고 사업도 틱톡을 통해 할 수 있어 넷플릭스의 보완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과 페이스북 역시 틱톡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테크기업들이 틱톡 인수에 열을 올리는 걸까?

 

 

 

1. 동영상 콘텐츠 제공

블룸버그는 틱톡이 인간의 본성에 맞는 서비스라고 분석했다. 인간은 텍스트보다 그림을 더 좋아하고, 무엇보다 움직이는 그림을 좋아하는데, 틱톡이 서비스하는 짧은 동영상이 이런 본성을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바야흐로 동영상 전성시대인 지금, 개인 콘텐츠의 최강자 유튜브와 영화, TV프로그램 콘텐츠의 최강자 넷플릭스 사이에서 새로운 동영상 콘텐츠 최강자가 나타난 것이다. 틱톡이 새로운 동영상 콘텐츠 최강자가 된 비결은 바로 숏폼 콘텐츠를 택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아무리 재밌더라도 긴 것보다 짧은 것을 선호한다. 특히나 요즘같이 바쁜 시대에 긴 동영상은 사치다. 그런 점에서 틱톡의 콘텐츠는 현대인에 안성맞춤이다.

 

 

2. 방대한 데이터 확보 가능

틱톡은 10~20대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광고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현재 틱톡의 전 세계 사용자만 8억 명에 이른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 강점을 보이는 ms의 경우 틱톡 인수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b2c 분야를 확장하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틱톡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확보해서 이들을 타겟팅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3. 기술 신냉전

틱톡을 두고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의 미국 내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다음날 중국은 미국의 기업 탄압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참고 기사: 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05&page=1&t_num=1360937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