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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카카오의 배달 시장 진출, 지각 변동 일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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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유튜버 '곽팀장' 님의 콘텐츠의 내용을 정리하고 필자의 생각을 덧붙인 글입니다.

링크: www.youtube.com/watch?v=FqU6STkLJZ8

 

 

 

 

 

바야흐로 배달의 시대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든 배달오토바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배달오토바이의 증가로 배달업체들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무한경쟁 시대가 도래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배달의 민족이 출발선을 끊은 이 경쟁은 업체들 간 피튀는 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은 한 집 배달이라는 광고 카피로 라이더에게 건당 최소 5천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세웠다. 또 기존에 쌓은 역량(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배달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장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그런데 카카오가 대결에 끼어들면서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가 유리한 이유

가장 먼저, 1.5%라는 매우 낮은 수준의 수수료 체계를 책정했다. 이는 다른 배달 업계 수수료보다 매우 낮은 수치로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하다.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 어떨까? 카카오는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없이 카카오톡 메신저 어플이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앱 설치의 불편함마저 제거함으로써 배달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4500만명이라는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였기 때문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주문 건에 대한 문의를 전화가 아닌 카카오톡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달앱이 설치되어 있어, 카카오톡 메신저 어플이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게 큰 장점이 될까 라는 생각. 다만 항상 카카오톡 어플이 실행되어있는 걸 생각해보면 별도 앱 실행을 하지 않아도 되니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배달시장의 흐름?

첫째, 음식배달을 부업으로 하는 종업원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배달을 전업으로 하는 라이더들이 주된 배달 종업원이지만 배달 시장이 더 커지고 라이더 수요가 늘어나면 일반인도 자전거, 자가용, 도보를 이용해 부업의 형태로 배달 업무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부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긱 이코노미 사회라고도 하는데, 점차 빨라지는 사회의 변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의 형태로 종사하는 것을 말한다. -> 고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고무적. 그러나 최근 배달오토바이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 있음. 신산업이 사회적 문제, 갈등을 일으키는 사례 중 하나라 생각.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이 함께 마련되어야 함.

 

둘째, 배달 앱 사업자보다 배달대행 라이더의 권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배달 라이더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라이더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권력이 더 세질 것으로 보인다. 또 라이더 배달료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배달앱 사업자는 라이더들을 잘 붙잡아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라이더가 이탈하고 고객 점유율이 붕괴되기 때문이다. -> 과연 배달료가 올라가면 사람들이 지금처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까?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

 

셋째, 배달앱 수수료는 낮아지거나 없어질 수 있다. 카카오가 낮은 수수료를 제시하고 그보다 더 낮은 수수료의 공공배달앱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기존 플레이어들이 책정했던 수수료 체계가 대폭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전체적으로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이 제시될 것이다. 배달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고 한정된 시장에서 수익을 나눠먹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결국 배달앱 사업자들은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이미 배달의 민족은 사업을 다각화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 과연 공공배달앱이 기존의 배달앱이 구축한 영역 속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게다가 앱 완성도라든가 사용자 편의를 봐주는 부분 등 시스템에 있어서 공공배달앱의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 음식점 입장에서는 공공배달앱이 환영할 만한 것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굳이 이용할 이유가 없음.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 이미 공공배달앱을 출시했는데 주문 건수가 크게 늘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

 

넷째, 배달 서비스가 체계화되면 정액제의 형태로 운영될 수 있다. 자주 배달시켜먹는 소비자 수가 늘어나면서 월 결제 형태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일종의 구독경제다. 월 정기비용을 내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참고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1708803?sid=10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4715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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