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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트렌드

챌린지가 유행하는 이유 3가지 (2020년 7월 4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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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노래 챌린지, 덕분에 챌린지, 윈칩 챌린지... 무슨 챌린지가 이렇게나 많아?'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우후죽순 생겨난 챌린지들은 요즘 유행을 타고 누구나 따라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챌린지의 시초는 제가 알기로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일 겁니다. 사실 시초가 아니더라도 챌린지가 광범위하게 유행을 타기 시작한 것은 저때부터입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것이죠. 오늘은 챌린지가 이렇게 유행하게 된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보았습니다.

 


 

첫째, '인싸문화'로 자리잡았다

최근 인싸와 아싸라는 용어가 MZ세대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면서 소위 '인싸문화'도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이 바로 MZ세대이기 때문에 인싸문화는 금방 기성세대에까지 퍼졌습니다. 그럼 인싸문화라는 게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걸까요? 저는 인싸문화를 유행타는 걸 따라함으로써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신세대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처럼 느껴질 테니까요. 다시 돌아와서 챌린지 얘기를 하자면, 챌린지는 어느새 이러한 인싸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남들이 하는 거 나도 따라함으로써 인싸로 보이게끔 하는 거죠. 특히 챌린지를 주도하는 것이 주로 연예인이나 유명인사, 인플루언서이기 때문에 주류 문화를 따라하는 것의 나름의 자부심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콘텐츠 제작플랫폼이 많아졌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최근 행해지고 있는 챌린지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일반인의 참여 유무입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유행 당시 연예인 혹은 유명인이 같은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지목하면서 챌린지는 이어질 수 있었으나 한계에 다다라 금방 막을 내리고 말았죠. 하지만 최근의 챌린지들은 다릅니다.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기 때문이죠. 그중 하나가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플랫폼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요즘 유튜브 계정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내 숏비디오를 손쉽게 만들기가 가능해지면서 너도 나도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틱톡에서도 숏비디오를 쉽게 만들 수 있죠.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최근 챌린지들의 차이를 하나 더 언급하자면, 인플루언서 참여 유무인데요. 여기서 인플루언서의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인플루언서는 팔로워의 숫자를 기준으로 하지만 사실 1000명의 팔로워만 있어도 영향력이 작지 않기에 충분히 인플루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는 매우 많습니다. 이 인플루언서들이 챌린지에 한 번씩만 참여해도 해당 챌린지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는 거죠.

 

 

 

 

 

 

 

 

 

 

셋째, 따라하기 쉽다

무엇에든지 통용되는 법칙, '하기 쉬워야 한다'입니다. 갈수록 시간이 없고 어려운 건 안 하려고 하기 때문에 무조건 따라하기 쉬워야 합니다. 덕분에 챌린지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손모양을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원칩챌린지는 과자를 먹기만 하면 되죠(사실 굉장히 매운 과자라 매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어려운 게 아무노래챌린지인데, 30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춤동작을 익히기만 하면 됩니다. 최근 챌린지가 간소화되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된 것이 세 번째 이유입니다.

 

 

 

 

 

 

 

 

앞으로도 챌린지는 크게 유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 SNS를 하거나 유튜브를 운영한다면 챌린지는 필수로 해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인싸가 되기 위해 미리미리 챌린지의 유행에 편승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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